[NocutView]옥중 결제로 수백억...재벌 연봉 공개 논란

2019-11-04 2

연봉 5억 원 이상 등기 임원의 보수를 공개하도록 한 '자본시장법'에 따라 31일 주요 재벌기업들이 해당 임원의 보수를 공개하면서 주요 재벌 총수들의 연봉 규모가 밝혀졌다.

이 가운데 배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SK 최태원 회장(301억원)과 역시 사법처리된 한화 김승연 회장(131억원), CJ 이재현 회장(47억 5천만원)도 수십에서 수백억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이서현 삼성 에버랜드 사장 그리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등 상당수 재벌 총수와 일가들의 경우 미등기 임원으로 등재해 연봉 공개를 피해가는 등 제도 자체의 맹점도 드러났다.